그냥..

발란드레 mirage 침낭..

황아찌 2007. 12. 11. 11:21

 

 

발란드레 로고와 사용원단이 바뀌면서 새로 나온 침낭이다..

 

우모충전량 350그램에 총중량 624그램이다..

Extreme rating이 영하5도로 되어있다..

사용후기를 읽어보면 경우에 따라 

base layer 옷만으로도 영하10도까지도 쓸수는 있어보인다..

 

 

겨울이라하여 영하5도이하로 떨어지지않는 날도 많은걸보면

동계용이라하여 봄 가을 초겨울에

근 무게가 2키로되는 침낭을 갖고다닐 필요는 없을듯해보인다..

 

그건 몇번 비박을 해보니 대충 알것같다..

아무리 좋은 침낭이라도

바닥의 냉기올라오는데는 속수무책이다..

 

또한 아무리 두터운 침낭이라도

발이 찬경우

말초신경이 위치하는 발부위를 따뜻하게 해줄수는 없다..

물론 신진대사가 왕성하다면

또한 추위에 남달리 강하다면

왠만한 침낭으로 되겠지만..

 

내가 보기엔

혹한이 아닌경우에는

침낭은 바람을 막아주고

심장이 위치한 가슴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이 더 타당하단 생각이다..

 

좀더 따뜻하게 지내려면

좋은 매트리스에 의한 바닥냉기차단

텐트슈즈나 장갑 모자 등에 의한 얼굴손발 보호

좋은 비비에 의한 결로최소화

때론 핫팩에 의한 난방..

 

이런 비박장비류에 의한 조화가 더 중요한듯하다..

 

mirage 침낭 또한 이런점에서 설계되어있는듯하다..

등이 위치하는 쪽은 얇게

발과 얼굴 가슴이 위치하는 부위는 두텁게

발이 위치하는 부위는 폭이 좁게

토르소가 위치하는 부위는 활동하기에 편하도록 넓게

또한 지퍼는 바람을 최소화하기위해

왼쪽지퍼로 오른손으로 여닫기쉽게 짧게..

물론 이점은 경우에 따라 출입에 불편도 예상된다..

 

원단은 구형침낭에 사용하는 퍼텍스의 경우

텐트슈즈나 우모장갑과 달리 압축의 원활화를 위해 방수가 안되는 원단이지만

mirage의 경우 일본 Asahi- kasei  impact 66원단을 사용하였다..

외피는 DWR(Durable water repellency) 처리되어있고

내피는 정전기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퍼텍스에 비해 내용물이 비치고

원단이 약간 더 찬듯한 느낌이 들지만..

발란드레에서 퍼텍스대신 그원단을 택한 이유는 충분히 있는듯하다..

대신 구형과 달리 로고를 본드로 붙인거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박음질이 쉽지않는가보다..

 

 

그런점에서 간절기에 무게를 줄일수있는 획기적인 침낭이란 생각이든다..

내가 갖고있는 프레야950보다 무게가 900그램이나 가볍다..

같은 효과를 얻는다면

굳이 배낭을 무겁게 할 이유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봄가을에도 무거운 겨울용침낭을 들고다녀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외부의 온도가 예측가능하다면

그에 맞게 침낭도 골라쓰는것도 괜찮을거란 생각이다..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waist belt vs hip belt..  (0) 2007.12.13
산행은 덤..  (0) 2007.12.11
eneloop 충전건전지와 APEX 헤드랜턴..  (0) 2007.12.08
함허동천야영장 야영.. (2007.12.1)  (0) 2007.12.03
배낭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0) 200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