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피스 장미를 심으며..

황아찌 2014. 4. 6. 20:58

피스 장미.. 

 

식목일인 어제 피스 장미 두그루를 심었다..

 

블루베리..

 

며칠전엔 블루베리 5그루를 심었다..

 

 

장미와 블루베리를 심기위해 화단을 반평정도 더 늘렸다..

 

블랙초코베리.. 

 

작년 가을에 블랙초코베리 네그루와 블루베리 세그루를 심었는데..

블루베리는 동해를 입었는지 아직 소식이 없는데 블랙초코베리는 뿌리를 완전히 내린듯 튼실해보인다..

그중에 한개는 꽃대가 맺혀있다..

 

블루베리 듀크.. 

 

 

블루베리가 냉해를 입음에도 블루베리를 또 심는 이유는 키워보니

어릴때는 냉해를 입지만 그렇다하여 죽는 것은 아니라는 점..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않아도 잘자라는 유실수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작년에 듀크블루베리에 많은 열매가 달렸는데..

올해엔 더 많은 꽃대가 달려있다..

특별히 관리할게 없으면서 많은 열매가 달리는데 블루베리의 값이 비싸다는 점은 아리송하다..

 

보리수나무.. 

 

터무니없는 가격에 속아서 산 보리수나무를 살리기위해

말라가는 보리수나무가지를 잘라 삽목을 했는데..

올해엔 이렇듯 꽃이 달렸다..

작년과 달리 보리수나무가 제 모습을 갖춰가는것을 보니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대추나무.. 

 

앵두나무와 마찬가지로 대추나무 밑둥의 순을 뿌리와 함께 잘라내어 심었는데..

앵두나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꽃이 피었는데 대추나무는 이제사 눈이 트고 있다..

올해엔 대추가 달릴지 궁금하다..

 

벌레 피해를 입은 캠벨 포도나무.. 

삽목하여 자란 켐벨포도나무.. 

 

켐벨포도는 잎이 나고 있는데..

홍이슬 포도 두그루는 이제사 눈이 조금씩 커지고있다..

 

굵게 키웠던 포도나무는 줄기안에 벌레가 들어앉아 못쓰게 되었지만..

새로 나온 가지를 다시 키워볼 생각이다..

포도나무는 뿌리를 뽑아내지않으면 새 줄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생명력은 대단해보인다..

반면 포도나무는 당도가 높다보니 벌레들의 피해로인해

키우기가 쉽지않아보인다..

 

재작년에 심은 덩굴 장미.. 

 

지난달 내내 놋쇠화병과 놋쇠컵 그리고 로얄알버트 본차이나화병에

장미와 프리지아 안개꽃을 함께 꽂아두었더니 예쁠뿐만 아니라 향이 있어 더욱 좋다..

 

옥상화단은 꽃이 피기 시작하면 겨울이 될때까지 하루도 꽃이 안피는 날이 없다..

작년엔 작은 놋쇠화병에 야생화를 꽂아두었는데..

앞으론 실내에 꽃이 떨어질 날이 없도록 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왕이면 향기 있는 꽃으로 하여 늘 꽃향과 함께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하여 장미에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요즘 장미는 꽃꽂이를 해두어도 일주일 이상 상태가 좋은 것이

장미를 꽃꽂이해두면 오래가지못하는게 흠이라는 예전의 내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알게된다..

 

재작년에 심어놓은 덩굴장미가 예뻐서 몇그루를 더 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화원에 물으니

꽃도 크면서 사계절 핀다는 피스 장미에 대해 듣게된다..

덩굴장미가 5천원이라면 피스장미는 3만원일 정도로 값이 싸지는 않다..

가시가 많고 크다는 흠이 있지만..

피스 장미에 대해 찾아보니 장미의 여왕이라 불리울만하다..

 

피스 장미를 심어놓고 보니..

실내에 장미를 꽃꽂이해두려면 화원에서 사는것 외에

절화용 장미를 키워보는것도 괜찮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한달동안 샀던 장미 중에서

며칠전 그 화원에서 샀던 장미가

특이하면서 예뻐 그 품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제 장미가 금방 시들지않는다는것을 알게된 이상

여러 품종의 장미를 키우면서

가끔식은 화병에 꽂아두는 것도 괜찮은 취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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