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심은 청포도..
옮겨심은 홍이슬포도..
거름피해로 눈에서 새로 키운 캠벨..
올초에 삽목한 캠벨..
2년째되는 홍이슬삽목..
캠벨 홍이슬 청포도와 함께 자라는 포도나무..
캠벨 포도..
지난해 삽목하여 키운 청포도와 홍이슬 한그루씩을 옮겨심어주니..
한동안 더디게 자라더만 요즘은 뿌리가 제대로 내린것인지 잘자라고있다..
거름피해로 거의 모든 눈과 가지가 말라버렸던 캠벨의 경우에도
다행히도 새로운 눈이 생겨 그것을 키웠더니 잘자라고있다..
홍이슬과 캠벨 청포도를 비롯하여 이것저것 심어놓은 곳에선 좁은 공간임에도
옮겨심기를 하지않아서인지 옮겨심은 청포도나 홍이슬에 비해 가지가 제법 굵어졌다..
거름피해에도 일부 눈들이 살아있던 캠벨엔 포도송이가 몇개 달렸는데..
포도송이를 키우면 가지가 안굵어지지않을까하는 염려도 기우인듯 잘자라고있다..
올초에 가지치기하면서 삽목해둔 캠벨도 처음엔 거름때문에 잎이 마르더만 이젠 잘자라고있다..
작년에 삽목할때와 다른점이 있다면 그냥 캠벨 가지를 화단에 심어놓았다는 점이다..
뿌리촉진제도 안발랐고 가지를 자른부위에 상처치료제도 안발랐지만 이렇듯 잘자라고있다..
그러한 인위적인 조치가 없어도 자연스리 뿌리를 내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듯하다..
장소가 협소하다보니 작은 공간에 포도나무와 함께 여러 식물을 함께 가꾸고있는데..
그로인해 포도나무가 뿌리를 제대로 못내리고 가지가 굵어지지못하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올초에 가지를 잘라주었는데..
그러한 염려는 기우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식물과 함께 방치하다시피 내버려둔 포도나무들의 경우에..
생각과 달리 굵고 길게 자라는것을 보니 그러한 생각이 든다..
포도나무에게 충분한 물외에도 충분한 햇볕이 거름보다 더 중요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아직까지는 포도나무들이 어려서 서로의 잎에 의해 잎이 시들정도로 햇볕에 가리는 경우는 없으나..
포도나무들이 잎을 뻗어나가는 형태를 보니 햇볕 따라 스스로 성장해갈거란 믿음도 생긴다..
포도나무에 있어서 충분한 햇볕이 핵심기술이란 생각이 든다..
그외의 기술이란 포도나무의 특성에 따른 기술인듯하다..
포도 과실은 전년도에 발생된 가지의 눈으로부터 생산된다는 특성..
즉 포도는 1년생 가지에서만 꽃눈이 생성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적절한 꽃눈이 확보되도록 기르면 되는것이란 생각이 든다..
거름피해를 받기전까지만해도
포도나무를 잘키우는데 뭔지모를 요령이 있을거같고..
포도나무가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것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거름피해를 받고나서 오히려 포도나무에 대해서 자유로와졌다..
거름피해를 계기로 방치하다시피 키운 포도나무가 의외로 잘자라는 것을 보고..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포도나무는 특별한 보살핌이 없어도 햇볕따라 스스로 자라고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셈이니까..
앞으로 포도나무를 어찌 키워야할지에 대한 커다란 방향을 잡았다하여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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