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당나무..
싱아..
속단..
투구꽃..
구절초..
까실쑥부쟁이..
산꿩의다리..
잔대..
고추나무..
등골나물..
송이풀..
뚝갈..
미역취..
조밥나물..
참취..
꽃며느리밥풀..
배초향..
미역줄나무..
고려엉겅퀴..
모시대..
나래회나무..
노박덩굴..
눈괴불주머니..
물레나물..
개구릿대..
담배풀..
촛대승마..
꼬리풀..
금강초롱꽃..
흰진범..
수리취..
까치밥나무..
눈빛승마..
다래..
개미취..
오이풀..
비가 내리는 중에도 석양을 보았고..
비그치고
하늘이 탁트인 천고지에서 밤12시너머까지 별을 기다렸으나
짙은 구름으로 별은 한개도 볼수없었다..
그러나 풀벌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탁트인 하늘을 보고있는것만으로도 참 좋았다..
쉘터 출입구와 비비를 열고 자다보니
볼이 차가워 자다 깼는데..
비가 쏟아지고있었다..
그후로 침낭을 덮고 비비를 닫고 자니
비가와도 잠을 자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비가오면 장비에 흙이 튀어 지저분해진다는 점외엔
빗소리를 듣는 운치도 꽤 괜찮다..
돔쉘터가 쓰면 쓸수록 참 요긴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비가 와서
쉘터안 바닥에 물이 차는 경우와 빗물이 흘러들어오는 경우는 경험하지못했다..
왜냐하면 비가 오면 빗물이 흘러 쉘터안으로 들어오기전에 땅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내가 비비아래 그라운드쉬트를 까는 이유는
냉기차단이나 빗물 유입방지목적이 아니라
잔돌이나 유리조각등 바닥이 고르지않아 비비 바닥이 훼손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어찌되었던 바람불고 비오고 날이 궂을땐
쉘터가 참 요긴하다..
날이 개면서
금강초롱꽃을 다시 보러갔는데..
숲에 청사초롱을 밝혀놓았다는 표현이 그럴듯해보였다..
비록 별은 한개도 못보았지만..
별과 상고대는 다시 이곳에서 볼거라 기대한다..
산길내내 야생화의 꽃밭속에서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비박은 이젠 나에겐 휴식의 시간처럼 다가오고있음을 느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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