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구슬붕이..
쇠물푸레..
사방오리나무..
두릅나무..
태백산으로 야생화를 보러가려 버스를 예약해놓던차에
어저께 여직원의 모친께서 숙환으로 운명하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평소 친구들에게 잘해주는지라..
그소식을 전하니 친구가 상주까지 같이 가자고한다..
또 한친구에게 연락을 하니 아침에 약속이 있으니 밤에 내려가자고한다..
밤 11시반에 사무실에 모여 상주로 향한다..
문상을 하고 한 친구는 아침 6시20분 첫차로 올라가고
나와 다른 친구는 성주봉자연휴양림에 들려 산길을 산책하다
한시간가량 야영장근처에서 낮잠을 자고 문경을 거쳐 올라왔다..
상주까지 함께 내려가 준 친구들에게 한편으로 고마움을 느꼈던 하루였다..
고인의 후생선처(後生善處)를 부처님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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