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비박용 돗자리..

황아찌 2008. 7. 29. 20:17

 

 

비박장비를 꾸릴때마다 은박돗자리를 챙겨야하는가하는 생각을 하곤하였다..

산행때에는 그런대로 유용하겠지만 에어매트리스를 들고다니는 비박에선

무게나 부피에 비해 그효용성은 적다는 생각을 하곤하였다..

 

은박돗자리가 냉기차단에 도움이 되는것같아보이지않고

걷어보면 습기만 차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 습기는 날이 차갑거나 결로가 생기는 날씨환경하에선

오히려 방해요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곤하였다..

 

맨땅위에 인테그럴디자인 비비나 반포텍텐트를 설치하는것이

물기가 땅에 쉽게 스며들어 오히려 더 낫지않은가하는 생각이다..

바닥이 진흙이거나 바닥이 고르지않을 경우외엔 굳이 은박돗자리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또한 이물질도 많이 묻는데다 손세탁도 번거롭고 쉽게 마르지도 않는것이

방수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하였다..

방수가 된다면 툭툭 털면 어느정도 빠른 시간에 말라야하는데 늘 그렇지못하였다..

그래도 짐을 풀어놓을때는 유용한듯하여 날씨가 궂은 날엔 1인용 은박돗자리를 들고 다니곤하였는데..

 

 

비오는날 연인산 비박을 한후 은박돗자리를 접으려하니 무게가 상당하였다..

짜보니 물이 상당히 나왔는데 빗물에 젖었기때문이다..

아마도 찢어진 은박 틈새나 멀쩡한 은박돗자리라하더라도 가장자리로 물이 스며드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은박돗자리를 평소에 번거롭게 생각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듯하다..

 

그런 이유로 예전에 사놨으나 너무 크고 무거워 사용치않고있던 타프를

용도에 맞게 4등분하여 재단한후 인터로크를 하였다..

크기를 100*180으로 만들었더니 무게가 150그램으로

1인용은박돗자리 100*140에 무게 200그램보다 부피가 반도 안된다..

 

또한 방수도 어느정도 되면서 질기고  다루기 쉽다는 점에서 이 돗자리는 유용하게 사용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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