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gps와 나침반..

황아찌 2006. 10. 7. 20:32

얼마전 장거리 산행을 30번 다니겠다는 2006년도 산행목표는 달성했다..

 

2005년의 경우 6월부터 다녀온 장거리산행이 따져보니..

월출산 오대산 금수산 공룡능선 계룡산 청량산 주왕산 두타산 대둔산 계방산 등 10번이었으니까..

산행도 어찌보면 역마살이란 생각이다..

 

산을 다녀보니 어느산이나 다 좋지만..

장거리를 다녀보니.. 

장거리의 매력은 멋진 경치도 좋지만..

상쾌한 공기와 이름모를 야생화.. 쏟아지는 별.. 운무와 일출인거같다..

 

장거리를 다니면서 나 나름대로

2007년도 산행목표를 정한적이 있다..

 

산에 갈때마다 야생화 한개씩 익히기..

독도법을 자유자재로 숙달하기..

때론 쏟아지는 별을 보며 야영하기..

 

이를 실천하려면..

굳이 장거리산행을 매주 갈 필요는 없을거같다..

그냥 산이면 될거같다는 생각이다..

 

때론 수리산이나 관악산 청계산도 다닐 생각이다..

넘 무리한 산행보다는 때론 산에서 낮잠도 자고..보다 널널한 산행과

이전처럼 하루 20분씩 런닝머신과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생각이다..

 

어찌되었던

2007년도 산행목표 준비를 위해

오늘 gps를 첨으로 주문했다..

 

보다 지도에 친숙해지기위해

gps를 익히는것도 괜찮을거같다는 생각이다..

 

마젤란 익스프로리스트 210모델을

지오패스를 통해 아마존에 구매대행의뢰를 했는데..

가격이 반정도인거같다..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기념으로 나침반도 새로 구입했다..

 

앞으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여..

독도법에 익숙해질 날이 오길 기대한다..

 

황아찌는 청량산 야영갈때 이렇게 들었다..

지도는 거짓말이 없다고..

나침반과 gps로 흙의 매력을 보다 더 느낄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