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

[스크랩] [PART-4]카시오페이아 [Cassiopeia]

황아찌 2006. 9. 6. 23:51

 

☆카시오페이아 [Cassiopeia]

 

 

 

 더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이 되면 하늘에는 북두칠성이 지평선 가까이 내려가기에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시기에 북쪽하늘을 보면 영자 W자 모양을 한 카시오페아가 하늘 높이 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카시오페아는 7월의 밤하늘에 보이기 시작하여 가을이 깊어 질수록 더욱 높이 떠오른다.

이 별자리는 '은하수의 끝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골에서는 많은 별들 속에 묻혀있는 W자 모양을 한 카시오페아를 볼 수 있다.

 

 

 

 

☆카시오페이아 알아보기

 

 

 북두칠성과 더불어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영어의 W자 모양을 한 카시오페이아의 모습이 보인다. 카시오페아의 주위로는 겨울의 은하수가 흐리고 잇어서 실제 밤하늘에서는 깨알 같이 작은 많은 별들 속에서 이 별자리를 보게 된다.

 

 

 

 

 

학   명 : Cassiopeia

약   자 : Cas

영문표기 :  Cassiopeia, the lady in her chair

위치/적경 : 1h 10m 적위 : +60도

자오선통과 : 12월 2일 오후 9시

 

학  명

고 유 명

의   미

밝기(등성)

색   깔

거리(광년)

α별

쉐다르(Schedar)

가슴

2.2등성

연한 장미빛

150광년

β별

카프(Caph)

염색한손

2.3등성

하얀색

45광년

γ별

트시(Tsih)

채찍

2.0등성

하얀색

96광년

δ별

루츠발(Ruchbar)

무릎

2.7등성

X

43광년

ε별

 

 

3.4등성

X

520광년

θ별

마르파크(Marfak)

팔꿈치

4.5등성

노란색

250광년

 

 

 그리스신화에 의하면 카시오페이아는 이디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의 부인이라고 나오는데 지금도 케페우스는 카시오페이아의 옆에 위치하여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디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는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α별 쉐다르(Schedar)은 왕비의 가슴을 나타내며 같은 2등성으로 W자 중심에 위치한 γ별 트시(Tsih) 는 허리에 해당하며, 3등성인 δ별 루츠발(Ruchbar) 와 ε별 는 다리를 나타내고 있다. W자에 속하지는 않지만 γ별 옆에 위치한 θ별 마르파크(Marfak)는 왕비의 팔꿈치를 나타내는 별이다.

 

 

 

 

☆카시오페이아 찾는법

 

 

 카시오페아자리는 북그성을 중심으로 하여 북두칠성의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 가을의 북쪽하늘에는 밝은 별들이 많지 않아 비교적 밝은 별들로 이루어진 W자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ξ별 미자르(Mizar)-2등성

 

북두칠성이 보인다면 손잡이에 위치한 미자르와 북극성을 잇는 선을 같은 길이만큼 연장한 곳에서 카시오페이아를 발견할 수 있다.

 

 

 

 

 

☆카시오페아를 이루는 별들

 

 

◎ 북극성의 지침별

 

 

                                       

  카시오페아자리는 북두칠성과 더불어 북극성을 찾는데 지침이 되는 별자리이다. 북두칠성이 하늘에서 보이지 않을 때는 카시오페이아의  β별 과 α별  을 이어 연장한 선과, ε별 *δ별 의 연상선이 만나는 점에 γ별이어나가면 북극성을 찾게 된다.

 

 

 

 

◎사막의 낙타

 

  카시오페이아자리가 하늘 높이 떠오르게 되면 W자는 M자 모양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별자리를 산모양의 별로 보기도 한다. 아라비아에서는 이 M자를 '사막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낙타'로 보고 있다. M자를 산으로 보았을 때의 두 산마루는 낙타의 혹에 해당한다.

 

 

 

◎티코의 별

 

 1572년 이 별자리에는 금성보다 더 밝은 초신성이 나타났었다. 이 별은 이 초신성을 관측 연구한 티코 브라헤(Tycho Brahe. 1546-1601)의 이름을 다서 티코의 별이라고 불려졌다. 현재 이 초신성은 카시오페아 A 라고 불리는 강한 전파성이 남아있다.

 

 

 

 

◎별자리 이야기


옛날 에티오피아에는 카시오페이아라는 왕비가 있었는데 자신의 미모를 자랑하면서

 

“나는 바다에 살고 있는 50명의 네레이드보다도 더욱 예쁘다”

 

라고 하였던 말이 네레이드의 귀에 들어왔다. 화가 난 네레이드는 이것을 바다의 신(神)인

포세이돈에게 일렀고, 이 말을 들은 포세이돈은

 

“그래, 정말로 거만한 왕비이구나. 혼쭐을 내줘야지”

 

하면서 고래같이 생긴 괴물을 에티오피아 앞바다에 보내 매일밤 폭풍우를 일으키게 하였다. 이에 놀란 케페우스국왕에게

 

“안드로메다공주를 괴물의 제물로 바쳐라”

 

라는 신탁(神託)이 전해졌다.

 

“나 하나의 희생으로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죠”

 

하면서 앞바다의 암석 위에 쇠사슬로 묶인 채로 괴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이 때에 메두사를 퇴치하고 천마(天馬), 페가수스를 타고 돌아오던 페루세우스가

이 광경을 보았다.

이제 막 안드로메다공주를 먹어 삼키려는 괴물에게 메두사의 목을 쑥 내밀자 순식간에

그 괴물은 암석으로 변해버렸다. 그리하여 페루세우스와 안드로메다는 결혼을 하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자료참고 :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지은이 : 이태형

출처 : 우주,별....사랑하는사람들
글쓴이 : 현치리[현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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