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산행을 하면서 늘 나랑 함께하는 거..
황아찌
2006. 6. 8. 17:00
제가 산행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3년전 이혼하고나서 한달후에 신체검사를 받아보니..
고혈압에 지방간 폐렴판정을 받은적이 있슴다..
간은 넘 부어서 초음파로도 다 안잡히는 정도였으니까
한마디로 중증 비스무리했던거같습니다..
예전같으면 의료보험신체검사니까 의례 2차검진은 당연하다고 넘겼겠지만..
검사를 한 병원이 주로 수입원이 직장검진이다보니..
내 병의 심각성을 알려주면서 계속 치료를 해야한다길래
내 몸 챙겨줄 사람도 없으니까..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했는데..
하루에 먹는 약만 20알..
병원비도 만만치 않더군요..
하여간 그렇게 7개월간 병원약을 먹은적이 있슴다..
의사말에 따라..
그날부터 그간 일주일에 5-6번씩 먹던 술도 끊고
치료시작 한달이후부턴 체중을 줄여야한다며
간이 안좋으니까..
약간의 땀이 날정도로만 30분씩 운동을 하라는거였슴다..
난생 첨으로 동네 헬스장을 가입하고
원장이 정해준
30분 운동프로그램에 따라
1분 스트레칭 15분 런닝머신 15분싸이클
런닝머신도 첨 3분은 4.5키로로 걷기..
9분 5.5키로로 뛰기
마무리 3분은 4.5키로걷기..
이게 몬 운동이 될까하며 시작했는데..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였는데..
뛰어보니 의외로 게운하면서 재미가 있더군요..
평소 반복하는 취미가 있는 나에게
런닝머신은 새론 재미였슴다..
그렇게 일주일에 5번씩 30분씩 운동하다보니..
두달이 지나니까 1.5키로가 빠지더군요..
그때부터 허리띠 자르기가 시작되었는데..
운동강도도 그대로인데도
3개월지나니 3키로 빠지고..
그후론 싸이클은 안하고 런닝머신만 20분씩 했슴다..
유산소운동이란게 가속도가 붙는지..
4개월째부턴 일주일에 어떨때는 1키로도 빠지고..
8개월만에 10키로가 빠졌고
그덕에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간도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허리띠도 16센티 잘랐슴다..
근데..
체중을 10키로 줄이고나니
옷이 헐렁한것도 문제지만..
힘도 없고 허리가 아픈게 더 큰 문제였슴다..
그래 시작한게 등산이었는데..
가까이 있는 수리산을 올라가보니..
산이 주는 매력에 푹 빠졌다할까..
틈나면 산을 오르락내리락했는데..
때론 밤 12시에도 혼자 올라가고..
그렇게 수리산을 다니다보니
큰맘먹고 구입한 K2 비브람등산화 밑창이
8개월만에 속창이 나오더군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무조건 산으로..
못가면 야간산행으로..
하여간 그렇게 근 2년동안 매주 2번은
거의 산행을 했슴다..
첫눈 오는날 대둔산 하산길 낭떠러지에서 구르기전까진
그렇게 실천을 했슴다..
등산은 또 다른 재미가 있던데..
늘 배워 나갈게많다는 점이었습니다..
1년이상을 홀로 산행을 하다..
장거리도 함 갈까하는 생각에
산악회도 가입하게 되었슴다..
솔로산행과 단체산행은 또 다르다는걸 느끼면서..
산행 준비할것도 차츰차츰 많아지더군요..
때론 내가 원치않는 릿지를 할때도 있고..
산행이란게 생각보단 위험하다는걸 느끼게되더군요..
그 대안으로 인터넷의 산행정보를 웹서핑하게 되었는데..
내가 모르던걸 알게되는 재미도 괜찮더군요..
작년 여름엔 멋모르고 북한산 족두리봉 릿지했는데..
릿지의 스릴이 잼있다기보단..
안전산행을 위해서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을
익힐 필요성이 있다는걸 일깨워줬슴다..
타산악회의 관악산 릿지코스도 따라다녀보면서
최소한의 자일사용법이라도 익혀야겠다는 생각에..
코오롱등산학교 만경대 릿지교육도 받게 되었는데..
그렇게 저렇게 여러산악회를 따라다니다보니
첨 산행을 시작할때보다 들고 다니는 품목이 늘게 되더군요..
그렇게 해서 제가 산에 갈때 늘 챙기는 품목은 이러한데..
등산화: 관악산 등 바위산갈땐 릿지화(트랑고 레인록)
스틱: 2개
깔창: 진흥정공 스노우라인
무릎보호대: 한쌍
스패츠와 4발아이젠: 비올때나 낙엽길에서 사용
비옷: 엔트란트 DT자켓 (겨울철엔 미군복)
여벌양말
물통 보온병 수저와 컵
나침반과 지도 기압계 거리측정계
랜턴과 건전지
비상용품: 바늘과 실, 게보린 아스피린, 반창고, 연고, 붕대, 칼, 호루라기,자유시간
방석
슬링
3년전 이혼하고나서 한달후에 신체검사를 받아보니..
고혈압에 지방간 폐렴판정을 받은적이 있슴다..
간은 넘 부어서 초음파로도 다 안잡히는 정도였으니까
한마디로 중증 비스무리했던거같습니다..
예전같으면 의료보험신체검사니까 의례 2차검진은 당연하다고 넘겼겠지만..
검사를 한 병원이 주로 수입원이 직장검진이다보니..
내 병의 심각성을 알려주면서 계속 치료를 해야한다길래
내 몸 챙겨줄 사람도 없으니까..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했는데..
하루에 먹는 약만 20알..
병원비도 만만치 않더군요..
하여간 그렇게 7개월간 병원약을 먹은적이 있슴다..
의사말에 따라..
그날부터 그간 일주일에 5-6번씩 먹던 술도 끊고
치료시작 한달이후부턴 체중을 줄여야한다며
간이 안좋으니까..
약간의 땀이 날정도로만 30분씩 운동을 하라는거였슴다..
난생 첨으로 동네 헬스장을 가입하고
원장이 정해준
30분 운동프로그램에 따라
1분 스트레칭 15분 런닝머신 15분싸이클
런닝머신도 첨 3분은 4.5키로로 걷기..
9분 5.5키로로 뛰기
마무리 3분은 4.5키로걷기..
이게 몬 운동이 될까하며 시작했는데..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였는데..
뛰어보니 의외로 게운하면서 재미가 있더군요..
평소 반복하는 취미가 있는 나에게
런닝머신은 새론 재미였슴다..
그렇게 일주일에 5번씩 30분씩 운동하다보니..
두달이 지나니까 1.5키로가 빠지더군요..
그때부터 허리띠 자르기가 시작되었는데..
운동강도도 그대로인데도
3개월지나니 3키로 빠지고..
그후론 싸이클은 안하고 런닝머신만 20분씩 했슴다..
유산소운동이란게 가속도가 붙는지..
4개월째부턴 일주일에 어떨때는 1키로도 빠지고..
8개월만에 10키로가 빠졌고
그덕에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간도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허리띠도 16센티 잘랐슴다..
근데..
체중을 10키로 줄이고나니
옷이 헐렁한것도 문제지만..
힘도 없고 허리가 아픈게 더 큰 문제였슴다..
그래 시작한게 등산이었는데..
가까이 있는 수리산을 올라가보니..
산이 주는 매력에 푹 빠졌다할까..
틈나면 산을 오르락내리락했는데..
때론 밤 12시에도 혼자 올라가고..
그렇게 수리산을 다니다보니
큰맘먹고 구입한 K2 비브람등산화 밑창이
8개월만에 속창이 나오더군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무조건 산으로..
못가면 야간산행으로..
하여간 그렇게 근 2년동안 매주 2번은
거의 산행을 했슴다..
첫눈 오는날 대둔산 하산길 낭떠러지에서 구르기전까진
그렇게 실천을 했슴다..
등산은 또 다른 재미가 있던데..
늘 배워 나갈게많다는 점이었습니다..
1년이상을 홀로 산행을 하다..
장거리도 함 갈까하는 생각에
산악회도 가입하게 되었슴다..
솔로산행과 단체산행은 또 다르다는걸 느끼면서..
산행 준비할것도 차츰차츰 많아지더군요..
때론 내가 원치않는 릿지를 할때도 있고..
산행이란게 생각보단 위험하다는걸 느끼게되더군요..
그 대안으로 인터넷의 산행정보를 웹서핑하게 되었는데..
내가 모르던걸 알게되는 재미도 괜찮더군요..
작년 여름엔 멋모르고 북한산 족두리봉 릿지했는데..
릿지의 스릴이 잼있다기보단..
안전산행을 위해서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을
익힐 필요성이 있다는걸 일깨워줬슴다..
타산악회의 관악산 릿지코스도 따라다녀보면서
최소한의 자일사용법이라도 익혀야겠다는 생각에..
코오롱등산학교 만경대 릿지교육도 받게 되었는데..
그렇게 저렇게 여러산악회를 따라다니다보니
첨 산행을 시작할때보다 들고 다니는 품목이 늘게 되더군요..
그렇게 해서 제가 산에 갈때 늘 챙기는 품목은 이러한데..
등산화: 관악산 등 바위산갈땐 릿지화(트랑고 레인록)
스틱: 2개
깔창: 진흥정공 스노우라인
무릎보호대: 한쌍
스패츠와 4발아이젠: 비올때나 낙엽길에서 사용
비옷: 엔트란트 DT자켓 (겨울철엔 미군복)
여벌양말
물통 보온병 수저와 컵
나침반과 지도 기압계 거리측정계
랜턴과 건전지
비상용품: 바늘과 실, 게보린 아스피린, 반창고, 연고, 붕대, 칼, 호루라기,자유시간
방석
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