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와 중의무릇.. (2010.3.28)
중의무릇과 달래.. (백합과)
중의무릇..
꿩의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광대수염.. (꿀풀과)
미나리냉이.. (십자화과)
별꽃.. (석죽과)
애기똥풀.. (양귀비과)
개망초.. (국화과)
주걱개망초.. (국화과)
광대나물.. (꿀풀과)
달맞이꽃.. (바늘꽃과)
냉이.. (십자화과)
황새냉이.. (십자화과)
황새냉이 묵은꽃대..
황새냉이 뿌리심..
말냉이.. (십자화과)
지칭개.. (국화과)
돌미나리.. (산형과)
야생화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니 꽃을 볼때마다 무슨 꽃인지가 궁금하였다..
그 꽃이름을 좀더 정확히 알려다보니 잎과 줄기에도 관심을 갖게되는데..
요즘은 그 꽃보다 잎에 대해 더 관심을 갖다보니 저절로 산나물과 들나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것을 좀더 잘알기위해 식물의 분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는 그 특징을 보다 쉽게 파악할수있게한다는것을 이제는 느끼기 때문이다..
처음엔 꽃이름을 찾기위해 노란색꽃 붉은색꽃 흰색꽃 녹색꽃으로 접근을 하였지만..
야생화관련 소책자에 담긴 야생화의 상당부분을 이제는 거의 봤다할만큼
꽃자체에 대해선 그다지 궁금한것이 없다..
이젠 꽃을 보고 꽃이름을 익히는정도의 궁금증의 범위를 벗어나
좀더 그 식물의 특징을 좀더 살펴보는데 관심이 가는것도
어쩜 자연스런 결과라 하겠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하여 들나물에도 관심을 갖다보니
국화과와 십자화과 꿀풀과는 대체로 독성이 없다는것도 알게된다..
병풍취나 곰취 참취 삽주도 국화과라는 사실이 한편으로 신기하여
예전에 구입한 책에 담긴 국화과와 십자화과 꿀풀과의 특징을 다시 읽어보게된다..
야생화를 배우면서 꽃부터 먼저 익히다보니 잎을 제대로 보는 능력이 부족하여
그꽃이 쑥부쟁이인지 개미취인지 파악이 안되었다..
어떤 꽃은 뿌리잎과 줄기잎을 구분해서 보아야하는지를 사실 몰랐다..
근데 그러한 내용등이 예전에 보던 아하!교과서식물도감에 짤막하게 잘 담겨있다..
그중의 일부이다..
국화과: 가장 진화된 식물, 작은 꽃이 모인 두상화..
. 커다란 꽃 1송이로 보이는 것은 실제로 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이 머리처럼
보인다고 하여 두상화라고 부르며 국화과 꽃의 큰 특징이다..
. 두상화를 이루는 작은 꽃은 관상화(관모양)이거나 설상화(입술모양)다..
. 화관은 통 모양이며 관상화는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설상화는 윗부분이 입술처럼 한쪽으로 뻗는다..
. 꽃받침은 긴 털이나 짧은 가시 등으로 변한다.. 열매가 익으면 이 털이 펼쳐져 낙하산 역할을 한다..
. 열매 속에는 열매껍질과 밀착되어 씨가 1개씩 들어있다.. 보통 씨앗이라고해도 그것은 열매다..
십자화과: 꽃잎 4장이 열 십자 모양이 된다..
. 떡잎이 크며 대부분 풀이다..
. 잎은 뿌리에서 난 것과 줄기에서 난 것으로 구분되며, 어긋나고 홑잎이거나 깃꼴겹잎이다..
. 꽃잎은 4장씩이고 활짝 핀 모습을 위에서 보면 열십자로 보인다..
. 열매는 각과고 어떤 것은 벌어지지않는다..
꿀풀과: 입술을 닮은 꽃잎..
. 보통 줄기와 가지는 네모지며 전체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
. 잎은 홑잎이고 마주나거나 돌려난다..
. 꽃은 대개 입술모양으로 화관은 통 모양이고, 끝이 2개로 나뉘어 입모양이 된다..
. 열매는 분과고 4개로 나뉘고 안에 씨가 1개씩 들어있다..
마치 회계학에서 기본적인 원리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이해하기가 어렵듯이
알고보면 그 기본이 전부라는 생각을 하곤하는데..
어느책에나 담겨있는 식물에 대한 분류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그것을 식별할수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것이
야생화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이제사 들었다는것은
식물에 대해 생물시간에 배운것외엔 특별히 체계적이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지않았던 나에겐
마치 그 전부를 배운거같은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