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연인산 비박.. (2008.7.27)

황아찌 2008. 7. 28. 12:40

이질풀..

 

동자꽃..

 

영아자..

 

물레나물..

 

어수리..

바위채송화..

여로..

 

송이풀..

등골나물..

 

큰까치수영..

 

오리방풀..

 

좀깨잎나무.. 

닭의장풀..

천마..

 

꿩의다리..

 

파리풀..

광릉갈퀴..

파란여로..

 

산수국..

꽃며느리밥풀..

원추리..

마타리..

좀조팝나무..

말나리..

 

꼬리풀..

짚신나물..

노랑물봉선화..

기린초..

물양지꽃..

 

노루오줌..

 

씀바귀..

칡..

누리장나무..

으아리..

 

 

 

연인산의 야생화가 궁금하여 가평으로 향한다..

도착하니 물이 불어 계곡물에 등산로가 잠겨있다..

보기에도 물살이 세어보인다..

날은 어두운데 망설여진다..

비가 잠잠해진데다 평소에 계곡에 이끼가 없었던 경험을 믿고

계곡물에 등산화를 담근다..

 

올라갈수록 등산로인지 계곡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계곡물이 합수된다..

헤드랜턴불빛에 의존하여 계곡을 올라간다..

안부에 도착하니 멀리 보이는 야경이 반갑다..

 

헤드랜턴불빛에도 수많은 야생화가 아름답기만하다..

800고지정도에 짐을 푼다..

별은 기대하기 어려운 날씨이다..

땀이 식자 바람이 차다..

식사후 침낭에 누우니 따뜻하기만하다..

떨어지는 빗소리가 듣기좋다..

인테그럴디자인 비박장비류는 사용할수록 느끼는거지만 그자체가 노하우란 생각이 든다..

비박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새벽에 눈을 떠보니 야생화 세상이었다..

연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온통 꽃밭길이었다..

담엔 하늘이 탁트인 헬기장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러 이곳을 다시 찾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