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계용 침낭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

황아찌 2007. 9. 6. 00:46
난 동계용 침낭으로 발란드레 프레야 950(우모함량 950그램, 총중량 1,560그램)을 선택하였는데..
나 나름대로 수많은 침낭중에 그 침낭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였다..
 
 
전 발란드레 프레야950을 세일할때 70만원주고샀는데.. 그 침낭의 촉감이 좋아 이불대신 늘 덮고잔지 1년되었습니다.. 볼때마다 늘 새것같고 압축색 가로세로 22cm안에 1분이면 들어가고 펼치면 금방 복원되는게 850필파워랑 725필파워랑 차이는 단순숫자이상이란 생각입니다.. 우모란게 열어보지않고는 알수없고 또한 본다고 구별도 어려운지라 그들의 고집스런 제작방식을 전 신뢰를 합니다만.. 이정도의 장비면 혹한이 아닌 이상 별문제없을거라 생각되며 춥다면 침낭탓은 아닐듯합니다.. 그보단 텐트슈즈 라이너 좋은 비비색 등 추위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갖추는게 부피크고 무거운 침낭보단 무게측면이나 실용적인 면에서도 유리할듯합니다 07.09.03 22:28
 
황아찌님~!!발란드레 프레야가 프랑스홈피에서 보면....영하30도까지의 극한의 온도라고 합디다....지금껏...일년을 사용을 하셨으니.....체감 온도 얼마 까진 그런데로 견딜만 하시던가요....오딘은 좀 울 나라 산정에서 무리일듯도 하고....스펙상으로만 보면...필파워야 말이 필요 없는데 충전제가 950이라서리...약간의 아쉼이 수반도 되구요...경험상의 조언 바랩니다...꾸벅 지금 신형으로 배송중이라 더 궁금 합니다.. new 07.09.05 07:35
 
얼마전 인테그럴디자인 홈피의 제품의 내용과 딜러 홈피의 내용이 달라 인테그럴사와 딜러사에 그 내용의 진위여부를 문의의뢰한적이 있습니다만.. 제 예측대로 인테그럴디자인사의 내용이 정확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발란드레사의 홈피 내용이 틀린다면 그자체로서 그 회사의 신뢰를 잃고말것입니다.. new 07.09.05 00:11
 
발란드레 침낭의 극한온도순으로 나열을 한다면 토르.. 오딘.. 프레야.. 쇼킹블루 이런순서가 될듯싶습니다만..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여타 자료들을 뒤져보면 우리나라 산행에서 영하25내외의 극한온도까지의 침낭이면 별 무리 없다고들 하는거같습니다.. 물론 체감온도는 그보다 더 낮겠지만.. new 07.09.05 00:14
 
제 우모복의 경우만해도 발란드레에서 젤 낮은 사양 우모충전량 160그램짜리입니다만.. 여짓껏 산행에서 그 우모복을 입고 춥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전 취사를 할땐 우모복위에 반드시 자켓을 입는데.. 그건 추워서가 아니고 화기로부터 우모복 보호차원입니다.. 흔히들 그보다 높은 사양의 발란드레 자켓을 선호하시는거같은데.. 과연 그정도의 자켓이 필요한지는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아닌거같습니다.. 그보단 올바른 여타 자켓과 속옷 티의 착용법이라 봅니다.. 침낭도 마찬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new 07.09.05 00:18
 
옷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극한온도 영하50도까지 견디는 토르에 누워있는들 안춥다는 보장을 어찌하겠습니까.. 자켓 우모160그램짜리을 입고 체감온도 영하 30도이하의 설악산에서 별 움직임 없이 있어도 춥지않았습니다.. new 07.09.05 00:21
 
정말 춥다면 산행에서 익히 경험했듯이 아마도 발이 추울것입니다.. 그걸 침낭으로 보완한다는 생각은 아마도 그만큼 과잉투자를 나을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럴경우엔 좋은 우모버선을 신는게 정답일듯합니다.. �으신분이나 원정산행등 동계전문 비박산행을 하실 분이라면 발란드레의 예를 들어 당연히 장래를 위하여 토르를 준비하는것이 맞을것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한겨울 눈내리는 가운데 별을 보고자하는 정도라면 제가보기엔 영하 30도의 스펙은 결코 부족함이 없을거라 봅니다.. new 07.09.05 00:25
 
긴글로 세세한 나름의 조언을 주시여 감사 드립니다...저의 경우는 지금의 침낭을 구메를 할땐 나름 상당한 고민을 하고 거금을 들여서 구매를 한 것인데...이젠 나이에 수반된 무게감과 함께...겨울산이란 점이 언제나 여름 산과는 다른 준비물이 늘어감~게다가 동반을 하는 카메라들의 무게감 땜시에 500그램이라는 차이를 크게 봐서리...프레야를 선택을 한 것인데...말씀 드렸듯이 약간의 아쉼의 충전제에서 여쭤 보았습니다.. new 07.09.05 07:38
 
작년엔 설산에서의 발의 시림을 겪음으로서 바로 구매를 한것이 침낭에서 신을 우모를 구입을 하였습니다...아무리 겨울 산이라 하여도 장시간의 산행에선 발에 땀이 날 수밖에 없더라구요...하다보니...비박시엔 발이 시리고...하여서 구매를 한 것이지요...다시금 조언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꾸벅.. new 07.09.05 07:40
 
등산용품이란게.. 관심있게 보면 참 잼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시행착오에 대한 과학의 산물이란 생각이 종종 들곤합니다.. 배낭의 예를 들더라도 언뜻보면 비슷해보이는데 자신의 체형과 그들이 설명하는 스펙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상상의 조합을 해보면 대충 맞을지 안맞을지가 감이 옵니다.. 그만큼 그들의 제품엔 내가 생각하는거 이상의 노하우가 담겨있다고봅니다.. 그런 노하우에 대한 댓가는 지불할 가치가 충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원단을 사용 똑같은 모양으로 만든다해도 그 제품의 노하우는 베끼기 어려울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new 07.09.05 10:20
 
참으로 재미난 말씀을 주셨는데요....일례로...케논 카메라를 보면(slr바디) 눈으로 응시를 하는 것을 초점을 맞춰주는 아주 상상을 초월하는 바디가 나왔을때나....니콘의 동체추적 바디가 나왔을때의 제 생각이 그러 하였습니다...그렇게 상상을 초월을 하는 바디의 가격을 소비자가 비싸다 싸다를 논 하는 자체가 넘 우스운 일이라고요~!! 소위 명품이란것 파도 들어서 보면 결코...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것이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몽블랑의 만년필의 공정을 보면 어찌 고 넘을 비싸다 말 할 수없다는 점~!! new 07.09.05 14:56
 
 

급하지 않으시다면 다음카페의 캠프랜드에서 침낭공구할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요? ^^; 괜찮은 침낭 1300그람짜리 16만원선에서 판매될 것입니다~ 저 이외에 몇분이 그곳 공구침낭을 쓰고 있는데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 총알이 충분하시다면 다나등의 고가 제품을 사용하시는게 기대치에 맞을수 있으시겠지만 공구침낭 사셔서 총알 아끼셨다가 다른 여러가지 장비를 구비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 이상 오디였습니다. 07.09.04 09:10
 
아~ 100그람씩 충전도 가능합니다. 100그람당 만원더 올려줬었는데... 1500그람 이라고 해도.. 18만원이면. ^^ 괜찮은 가격이지요~ 07.09.04 09:10
 
캠프랜드공구침낭 1500g에 200g 충전해서 1700g 21만원에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덩치하기에 다나 익스피디션골드도 들어가면 좁은 느낌이 들거든요^^;;; 암튼 캠프랜드 공구하는거 오디 생각도 고려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스팩과 상표에 치중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맞는걸 직접 침낭에 들어가보고 구입하세요 종로5가 네파 매장에도 10여 만원대 괜찮은 침낭 많이 걸려있더군요 ..그리고 다나쪽에 한표주고요 구입하실때 현찰로 얼마까지 되는지 네고해보심이..돌아 다니시다보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수 있을것입니다. 07.09.04 09:29
 
 

황아찌님 말씀 중에 있는 "우모란게 열어보지않고는 알수없고 또한 본다고 구별도 어려운지라 그들의 고집스런 제작방식을 전 신뢰" 하여야 한다는 말씀이 정답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문가도 육안으로는 충진재의 우열을 구별하기 어렵다고 하니 오랜기간 신뢰받을 물건을 제작하여 온 업체의 제품을 구압하여야 장기간 품질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동제작하여 가격은 절반이나 제품의 내구성이 약해 사용기간이 절반 이하라면(가정법임을 밝혀둡니다.)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도 없지 않을까요. 07.09.04 09:48
 
 

글올리신 분나 답글올린분 모두 깊이있는 말씀이네요..덕분에 좋은지식 얻고 감니다..^^ 07.09.04 12:45
 

일면식도 없는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오래두고 사용할 장비라서 허리 한번 접을 생각입니다..ㅋㅋ.. 특히 황아찌님께 감사드립니다..직접 전화까지 주시고 막내동생 대하시듯 상세한 설명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07.09.04 14:37
 

침낭에 관심이 많은차에 댓글의 이런저런 정보만으로도 유익하네요.글 남겨주신분들께 감사를^^ new 07.09.05 01:17
 
 

950그람짜리가 얼마란 건가요???? new 07.09.05 11:01
 
구매대행가는 다른분이 아실것같고.. 블랙야크에서 1,089,650라고 나오는데 발란드레는 노세일브랜드입니다.. 침낭에 문제가 생기면 블란서로 보내 a/s를 해준다하더군요.. 또 다른 방법으론 우모만 수거하여 제작해주는 업체도 있다고합니다.. new 07.09.05 12:40
 
 

발란드레도 좋고 웨스턴 마운티니어링도 좋고.. 오딘이나 푸마정도면 될듯한데..아~~ 고민입니다.. new 07.09.05 15:04
 
ㅎㅎ 침낭에 대해 많은 검토를 하신분이라면 어느 누구도 이 제품이 좋다 나쁘다 확정적인 말씀을 못하는거같습니다.. 왜냐면 그만큼 날씨와 환경 체력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일듯합니다.. 또한 침낭외에 갖추어야할 장비들이 이것저것 찾다보면 의외로 많다는것을 느끼실것입니다.. 값도 엄청나고.. 그런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 중에 가격으로 물건을 고르는 방법도 한가지 방법입니다만.. 그 제품이 신뢰가 되는지는 그 제조사의 홈피의 내용과 각종 Riview를 반복해서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고.. 확신이 생긴다면 그 제품을 어찌 싸게 구매할것인가.. 주기적인 A/S가 필요한 제품이라면 어디서 구매할것인가를 검토하셔야할듯합니다.. new 07.09.05 15:41
 
제가 웨스턴 마운티니어링 푸마 사용하는데 아주 좋읍니다. 좀 비싼것 빼고는.. new 07.09.05 20:43
 
 

황아찌님...헌데 진작에 이 넘의 원단소재에 관한 정보를 찾아 보아도....알길이 없네요......워낙에 소재에 박식 하시니 혹시나 하고 여쭤 봅니다.....ASAHI-KASEI 일본 홈피에 가 봐도 당췌 찾아서 읽을 수가 없다는...ㅎㅎㅎ 행여나 아심 정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헌데 동진레져에서도 알 수가 없더군요... new 07.09.05 16:32
 
ㅎㅎ 저도 모릅니다.. 단지 그원단은 퍼텍스와 달리 내용물이 약간 보인다는 정도.. 제가 궁금한건 퍼텍스처럼 쉽게 압축이 된다면 발란드레 홈피의 내용을 봐도 별 문제 없을듯합니다.. 그 고집스런 발란드레가 퍼텍스 일본으로 넘어간후에 그 원단을 채택한대에는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듯합니다.. new 07.09.05 16:47
 
 

국내산행에 동계에도 영하30도 이상 내려간일 없습니다.다나침낭도 알피니스트a도 훌륭합니다..괜시리 비싼돈주고 필파워가 어쩌니 하며 여러사람들이 얘기합니다만 오리털도 거위털도 정품만쓴다면(다운볼과 패더)하자는없다 봅니다.그리고 침낭의천도 매우중요하고 터널공법도 많은차이가 있답니다...저같으면 국산중에서 35~40만원대 아니면 25~30만원대도 �찮다고 봅니다..굳이 외산을 쓸 필요가있는지...?그리고 태평양물산에서나오는 1등급다운을 썼다면 하자는없겠지요...?그런데 장난을치기땜시 공동구매는.....?잘 생각하시길..... new 07.09.05 16:57
 
하긴 백화점에 납품되는 오리털파카조차 솜털과 깃털의 함량을 장난쳐서 상당수 지적된 기사를 들을 적이 있습니다.. 젊음과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신뢰받는 국산제품도 당연히 ok입니다.. 국산이 아무리 좋아도 외산의 부피감과 무게감은 아직 대체하기 어려운것도 현실입니다.. 전 저의 체력을 감안하여 그런면에 비중을 두어 발란드레 950을 선택하였습니다.. new 07.09.05 18:11
 
 

그리고 침낭도 중요하지만 매트리스도 매우중요합니다... new 07.09.05 22:17
 
1.5인치(3.8cm) 에어매트리스가 9cm 매트리스보다 더 좋다는 말씀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비비색에서 적정 높이보다 바닥높은 매트리스는 공기대류가 안되어 오히려 추울수있다는 말씀은 분명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침낭의 우모가 아무리 좋은들 등판에 눌려서 따뜻한 공기를 품을 재간은 없을듯.. 장비에 관하여 반디트님 말씀을 들어서 손해볼일은 거의 없을듯합니다.. ㅎㅎ new 07.09.05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