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Integral Designs사의 비비색과 타프..

황아찌 2007. 6. 2. 18:52

Salathe Bivy

 

 

 

 

 

 

옥션 이베이를 통해

비박장비의 전문업체인 캐나다 Integral Designs사의 비비색 새제품을

운송비 포함 $110에 구매하였다..

 

모델명은 Salathe Bivy이다..

$200정도하는것을..

결제대금이 원화로 14만원이 안되니까..

왠만한 침낭카바 가격도 못되는 가격이다..

 

비록 Unishelter Bivy처럼 프레임은 없지만..

그만큼 가벼운것에 만족한다..

 

그에 사용된 Tegraltex라는 원단과 특허받은 Dry System Technology로 인하여

한겨울에도 결로가 없다고한다..

 

아직은 야영에 관심이 많지만 앞으로 비박도 가끔은 할수도 있을거같고..

침낭카바 대용으로 사용한다하더라도 손색이 없을듯하다..

 

 

 

Tarp

 

 

 

 

 

 

그간 판초우의를 개조하여 타프로 사용하고있었는데..

아마존에서 Intergral Designs사의 1인용 타프를 $54에 판매하길래

좀 비싸지만 가벼우면서 튼튼할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비박이나 낮잠잘때

여러모로 유용할거같아 한개 구입해놨다..

 

무게가 200그램정도로 가볍고 부피를 적게 차지한다는 사실이 맘에 든다..

 

 

 

 

 

인테그럴디자인 silcoat 타프를 선택한 이유:

 

타프나 쉘터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만.. 타프나 쉘터는 그 특성상 이슬이나 햇빛을 막는 정도이지 악천우시엔 텐트를 대신할수없습니다.. 쉘터는 어느정도 바람도 막아주겠지만.. 일종의 간이텐트라고나 할까.. 산행을 갈땐 날씨의 예측도 어느정도 가능하니까 비가 쏟아지는데 텐트 대신 쉘터를 준비하지는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타프가 없다면 비박할때 요즘 날씨처럼 이슬에 대처하긴 어렵지않을까합니다.. 텐트에 비해 가볍고 편리성에 하나정도는 갖추는것도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판초우위로 대신할수도 있고 비닐을 쓸수도있지만.. 문제는 원단의 내구성과 무게입니다..
 
타프나 쉘터에 투습을 강조한 원단은 사용안하는거같습니다.. 왜나면 그특성상 방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방수야 비닐이 확실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내구성을 높이면 무게가 상당하다는 문제점이 있어 각종 여러가지 원단에 방수처리를 하는것으로 보입니다만..
 
그 방수처리가 어찌보면 문제의 요인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등산용품 방수자켓중에 원단자체가 방수인것은 거의 없는것으로 보입니다만.. 그옷이 어느정도 방수역할을 하는것은 그위에 코팅이나 발수처리 등 여러가지 작용을 가했기 때문인데 그것이 과도해지면 무게가.. 쉽게 말해.. 우산도 오래된것은 원단으로 물이 센다는것입니다.. 따라서 그 방수를 어떻게 가볍게 효율적으로 처리했는가가 타프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수의 처리정도에 따라 내수압 어쩌구하는게 그말자체가 완벽한 방수가 없다는 뜻일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원단의 방수가 아무리 좋아도 원단의 유연성이 없다면 예컨대 혹한의 날씨에 원단에 얼어붙은 얼음이 툭툭 떨어지지않아 그 비싼 원단이 빨래 얼듯 얼어 원단 상하는 소리도 들을수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만..
 
전 그런 측면에서 인테그럴디자인사의 silcoat 타프를 선택했습니다.. 가볍고 비 맞아도 색에 젖은채로 그대로 쉽게 들어갑니다.. 그에 따라 무게도 특별히 늘어나는 일도 없는데.. 아마 혹한기에 사용해도 얼음이 구슬떨어지듯 떨어져서 원단이 상하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silcoat 원단이란게 일종의 가벼운 ripstop nylon에 실리콘 가공처리한것으로 보입니다만 그 타프를 볼때마다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굳이 흠이라면 얇다보니 담배불에 약한게..

Integral seeks out the best materials available and subjects them to thorough lab and field testing before using a new material. 란 그들의 글귀가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