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주판 0974 0874 0274 0234 ..
평소 암산이 안되어 암산을 익히면 보다 편리하기에 언젠가는 배워야겠다하던 차에..
암산이란게 혹시 주판을 머리속에 그리며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자
주판부터 찾아보게된다..
80년대초 군시절 연대 경리를 하면서 주판을 혼자 익힌 적이 있다..
그렇게 주판을 처음 만져보면서 장교 급여명세서의 가로세로합 계산이 틀리지않을때까지 3개월정도 걸렸던거같다..
그당시 사용하였던 4알짜리 주판을 튕길때의 재미와 손느낌만큼은 좋았었다..
그 느낌을 찾아 주판을 찾다보니 옥산나무주판을 구입하게되었다..
옥산주판 뒷면..
나무알과 나무틀로 된 27자리 0274주판이 괜찮은거같아
23자리 0234주판과 나무알과 플라스틱틀로 되어 보다 무거운 0874주판을 사게되고..
호기심에 나무알과 플라스틱틀이면서 묵직한 0974주판도 사게되었다..
그중에 손느낌은 0974가 제일 좋은듯하다..
주산을 다시 익히기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의 무료동영상 주산수리셈강의를 들어보니
강사가 쉽게 재미있게 잘 가르쳐서 12강까지 금방 듣게되던데..
주판알을 정렬하는 방법을 비롯해
아래알은 엄지로 윗알은 검지를 이용한다는 것과 빠른 계산을 위한 주판의 요령 등을 배우다보니..
예전 군대에서 혼자 익혔던 방법이 보다 빨리 주판을 놓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것도 뒤늦게나마 알게된다..
그래도 예하부대에서 작성해왔던 계산의 오류를 일일이 찾아냈었던 것을 보면
나의 주산 계산이 정확하고 손이 느리지는 않았었다..
요령에 따라 연습하다보면 꽤 주산을 잘둘수있을거란 기대부터 든다..
강사의 가르침에 따라 암산을 해보니 주산의 원리가 간단하여 암산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하는 것부터 알겠다..
머릿속에 주판을 그려놓고 강사의 요령대로 주판알을 옮겨보는 연습을 해보니 의외로 쉽다..
강의를 들으면서 연습을 하고..
때론 런닝을 하면서 머리속으로 주판을 놓아보는 등 잠시잠시 몇번 해봤을뿐인데..
주판이 점점 명확해지며 두자리수 정도의 덧셈암산은 쉽게 되는듯하다..
비록 강의회차는 많지만 덧셈 뺄셈정도의 강의 정도만 틈틈히 듣다보면..
내가 그간 암산에서 느꼈던 불편함은 조만간 해결되지않을까 기대해본다..
주판은 예전에 그랬듯이 앞으로도 나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줄거라 믿는다..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at can I do (2018.11.17).. (0) | 2018.11.20 |
---|---|
수도와 하수도 해빙.. (0) | 2018.01.31 |
히스킷 GR-21 라디오 음질개선.. (0) | 2017.09.11 |
모노음반 구입이 늘어나는데.. (0) | 2017.06.20 |
RUGGIERO RICCI 성음 라이센스반을 듣다보니.. (0) | 201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