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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나물..
홀아비바람꽃..
민백미꽃..
홀아비꽃대..
산사나무..
괴불나무..
신나무..
노린재나무..
고광나무..
큰꽃으아리..
연인산 산행코스:
국수당-우정고개-잣나무숲-연인계곡-연인산장-연인산정상-우정능선-우정고개-마일리..
일요일 새벽부턴 비가 그친다는 예보에
비가 오는가운데 어쩜 별을 볼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고 연인산으로 향한다..
국수당입구의 큰꽃으아리는 야생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갖게한다..
비가 계속내리는지라 비가 좀 약해지길 기다린다..
새소리가 나면서 비가 그치길래 배낭을 매고 올라갔으나
계곡길을 걸으면서 비는 다시 시작된다..
쉽게 그칠 비 같아보이지않는다..
별도 보기 힘들듯하여 잣나무숲에 비박장비를 펼친다..
잣나무숲은 진흙에 의해 장비가 젖을 염려가 적고 빗물도 곧바로 땅에 스며들어
비가 와도 비박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다..
오랜만에 쉘터에 비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좋다..
겨울철에 쉘터를 건드리면 서리가 잘게부슨듯 떨어지곤하였는데..
비가 많이오니 빗방울 떨어지는 힘에 의해 쉘터안에 맺힌 이슬이
잘게부서지며 떨어진다..
비비에 누워 얼굴에 떨어질때 그 느낌이 약간 찬듯하면서도 왠지 기분이 좋다..
비비안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잠을 자고나니 게운하다..
야생화를 볼 기대때문에 새벽5시가되니 저절로 눈이 떠진다..
그러나 아직도 비는 계속 내리고있다..
비가 약해지자 연인계곡으로 올라가보니 쥐오줌풀 둥굴레를 비롯하여
낮익은 야생화들이 많아졌다..
야생화에 대해 기대를 하였던 연인산장쪽에 올라가보니
얼레지는 모두 지고 홀아비바람꽃도 거의 지고 열매를 맺고있었다..
작년에 비해 올해가 따뜻하여 이젠 연인산도 봄꽃은 지고 여름꽃을 준비하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정능선길을 걸으면서 작년에 봤던 야생화를 비교하여 보다보니
해가 바뀌었어도 있던 그자리에 그 야생화들이 피고있었음을 확인할수있었다..
우정능선길을 내려가는 길 내내 비바람이 몰아친다..
어느정도 생활방수가 되는 겨울옷을 입은덕에 비바람이 불어도 그리 문제될것이 없다..
단지 우정능선을 내려가는 길은 윤기나는 진흙길이라 무척 신경이 쓰였던 길이었다..
비록 많은 야생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야생화와 연인산에 대해 좀더 이해를 할수있었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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