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Takei Burner BC-101..

황아찌 2008. 2. 9. 21:01

 

 

  • 容量:0.5L
  • 重量:0.8kg
  • 寸法:125×180mm
  • 連続燃焼時間:2時間
  • 沸騰時間(水1L):夏2分、冬4分
  • 収納サイズ:150x170mm
  • 三脚・フレーム風防・アルミケース付き

 

 

요즘 뜬금없이 석유버너에 대한 관심이 높아만간다..

50대가 시작되자 옛것이 생각나는건지..

그시절 무거운 석유버너를 들고 설악산을 다녔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당시엔 친구들이랑 같이 갔으니까..

배낭이 신통치않아도 젊었고..

텐트를 매고 무거운 석유버너와 석유외에 감자와 꽁치통조림 등을 들고다녔어도

서로 장비를 분담하였기 때문에 무게가 그리 문제된적은 없었다..

가다 힘들면 쉬고 자고..

그만큼 산에 머물러있었던 시간이 많았다..

 

 

어찌되었던 그시절에 알콜로 예열하던 석유버너가 생각나는거보면

나도 그 까닭을 알수없는 노릇이다..

 

밥도 제대로 안되어 기압때문이라고

코펠위에 돌맹이를 올려놓던 기억이 난다..

요즘 버너를 생각해보면 화력이 좋으면 해결되는 문제인거같은데..

그럼에도 불편한 석유버너를 오늘도 찾고있다..

한편으론 장비가 안좋았기때문에

보다 여유로웠던 산행이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든다..

 

나의 경우 성능 좋다는 휘발유버너엔 아직도 관심이 없는것으로 봐선

더욱 알수없는 노릇이다..

 

옵티무스 크럭스개스버너를 사용하면서 어떠한 불편함도 못느끼면서..

난 이렇게 석유버너에 대한 관심이 높아만갈뿐이다..

오토캠핑이나 낚시터외엔 딱히 사용할 용도가 없는데도 그러하다..

 

 

근데 석유버너를 보다보면

실사용목적외에 알수없는 매력이 있다..

 

예쁜 불꽃은 말할것도 없고..

석유버너자체의 정교함에 내 스스로 빠져든다는 느낌이다..

원리는 아주 단순함에도 세월이 지나도 변치않는

장인정신이 베어있는 석유버너라는 기기에 더욱 맘이 끌리게된다..

사람이 만든 기기에서 그렇게 멋진 불꽃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때론 예술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석유버너하면 왠지 옛것이란 이미지와 달리

끊임없는 연구로 발전된 석유버너 모습이 바로

일본의 Takei Buner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캡틴 버너로 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더욱 발전시켜 오늘날도 생산되고 있는 석유버너라고들 한다..

화이트개솔린보다 상대적으로 값싸고 안전하고 화력이 더 좋은 백등유를 사용하면서

 

그간의 석유버너의 불편한점을 개선하여

완전연소로 석유냄새도 없애고..

내장된 침에 의해 카본도 쉽게 제거하고..

1리터의 물이 끓이는데 하계엔 2분 동계엔 4분 걸린다니

화력 그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석유버너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생산자가 일본이라고는 하나

장인정신과 옛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그들의 자세는 그들의 제품을 갖고싶게만든다..

 

 

나의 경우 스웨덴의 옵티무스 버너를 비롯하여

독일의 엔더스 버너 그리고 타케이 석유버너에 대한 관심은

비단 불꽃과 아련한 옛것에 대한 향수 때문만은 아닌듯하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불꽃을 보면서 여유로움과 즐거움은 또다른 보상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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